(전략)...미군정 당국자들은...하지의 짤막한 성명이 방송을 타자마자 서대문 방면으로 몰려드는 인파를 보며 그들도 놀랐을 것이다...(중략)...일본의 식민지배가 언제 끝이 날지, 과연 끝이 나기나 할지, 내다볼 길 없는 수십년 동안 한결같이 해방과 독립을 바라보며 객고를 견뎌온 사람들이 있다. 이사람들 말고 누구에게 독립의 길을 묻는단 말인가? 『김기협, 해방일기, 너머북스』중에서 |
임시정부의 그 고난의 세월을 생각하며 울지 않을 수 없었고, 해방 후 좌우남북이 갈라져 혼란한 그 시기에 임정이 이 상황을 타개해주리라 기대해 서대문의 경교장으로 몰려갔던 사람들을 생각하며 안타까움에 탄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.
...
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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